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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여유있게 살려면 최소 6만4000불 벌어야

LA에서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각종 세금을 공제한 뒤, 즉 세후로 계산해 연간 6만4000달러, 2주마다 250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금융 기술 전문 회사인 스마트애셋은 MIT 생활 임금 계산기 분석을 인용해 전국 25개 대도시에서 편안하게 살기 위해 벌어야 하는 세후 연 소득을 발표했다.     〈표 참조〉   MIT 생활 임금 계산기는 식품, 보육, 건강보험, 주택, 교통 및 기본 생필품 지출 자료를 기초로 개인과 가족을 부양하는 데 필요한 생활비를 추정했다.     스마트애셋은 MIT 생활 임금 계산기로 추정된 세후 연간 소득 산출에 50· 30· 20 규칙을 사용했다.     일반적인 예산 책정법인 50· 30· 20 규칙은 세후 소득을 기본 생활비 혹은 필수 비용 50%, 원하는 지출 비용 30%, 저축 또는 부채 상환 비용 20%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MIT 생활 임금 급여 추정은 예산의 50%는 기본생활비인 필요로 할당하고 이 소득의 2배를 세후 필요한 연간 소득으로 책정했다.     예를 들어 휴스턴 지역 주민은 기본 생활비로 세후 2만5574달러를 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50/30/20 규칙에 따라 편안하게 생활하려면 기본 생활비의 두 배인 5만1148달러가 필요하다.         전국 25개 대도시에서 편안하게 살기 위해 세후 연간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 1위는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가 있는 북가주 베이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여유 있게 살기 위해서는 세후 기준으로 연간 7만4282달러를 벌어야 한다.     2위는 매사추세츠.뉴햄프셔 주의 보스턴.케임브리지.뉴턴으로 6만8630달러, 3위는 워싱턴의 시애틀, 타코마, 벨뷰로 6만6434달러였다. LA, 롱비치, 애너하임은 6만4012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세후 연 소득 4만6864달러로 50· 30· 20 규칙을 충족할 수 있는 미주리·일리노이의 세인트루이스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세인트루이스 스마트 기본 생활비 세후 소득 연간 소득

2022-03-10

소득 늘었지만 물가도 껑충..소비 줄인다

소비자들이 소득은 증가했지만, 식품 구입을 줄이고 소비 습관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소비자의 전체 소득 증가가 늘어나면서 인플레이션도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물가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는 식비 포함 생활비에 집중되어 있다.   AP-NORC 공공문제 연구센터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은 평소보다 육류 구입을 줄였고 약 3분의 1은 개스 값 급등으로 운전을 줄였다고 답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85%는 최근 몇 달 동안 음식과 개스비로 평소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6명이 전기세도 더 비싸게 지불했다고 답했고 10명 중 4명은 최근 구입한 가전제품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다.      물가상승의 충격은 중산층과 저소득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연간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가구의 절반이 물가 상승이 가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반면 5만 달러 이상을 버는 가구인 경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3분의 1에 그쳤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비자 물가 최신 수치에 따르면 11월 물가는 1년 전보다 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를 넘어 거의 40년 만에 가장 높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2는 팬데믹 이후 가계 비용이 늘었다고 답했다.     가계 소득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평균 가계 소득은 팬데믹 이전보다 더 높다. 지난 9월 임금과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해 20년 만에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바이든 행정부는 모든 가구에 1400달러 경기 부양 수표를 지급했고 3월부터 9월까지 주당 3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보조금을 제공했다. 자녀가 있는 대부분의 가정은 7월부터 매월 300달러의 자녀 세금 공제를 받기 시작했다.     이런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에 급여 상승이 추가되며 10월 전체 가계 소득은 1년 전과 비교해 5.9% 증가했다. 하지만 물가상승은 10월 6.2%까지 치솟았고 이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소득 증가를 상쇄시켰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 최고 경제고문인 제이슨 퍼먼은 "많은 사람이 경기 부양 수표 같은 정부 지원금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회성 횡재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올해 마지막 3개월 동안 경제가 7% 속도로 성장해 2021년 전체 성장률을 1984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도 1년 전 6.7%에서 4.2%로 하락할 전망이다.   이번 AP-NORC 설문조사는 1089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실시됐다. 전체 응답자의 표본 오차는 ±4.1%포인트다.    이은영 기자소득 물가 소비자 물가 가계 소득 연간 소득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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